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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곡장 14년 공작호 숙산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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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뽀기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7-09-15 11:13 조회1,39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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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시음차입니다.


이기곡장, 14년 공작호 숙산차

1아1엽으로 제작했고 가장 섬세한 부드러움을 전달하는 공작호 숙산차는
감칠맛까지 느껴지는 고급 숙산차입니다.


개완과 자사호로 각각 맛이 어떻게 다른지 비교를 해보겠습니다.



백자 개완 100cc
5g / 100℃ / 총 6포
(10초 / 15초 / 20초 / 30초 / 50초 / 70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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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7포를 우리기 위해서 잔을 7개를 준비했습니다.
아 그런데 결국 맛이 많이 빠져서 6포까지밖에 못 우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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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완을 데운 후, 그 안에 이기곡장 숙차를 넣어봅니다.
산차라서 참 편하고 좋네요

향을 맡아도 봤는데,
숙차의 향이라고나 할까요..
제가 참 향을 세밀하게 구별해내지 못해서 뭐라 표현이 안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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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포 10초

숙차를 많이 마셔보진 않았지만,
숙차라고 저에게 인식하게 해주는 그 고유의 숙차향이 납니다.
약하게 단맛이 입안에 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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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차의 색이 참 곱죠?
생차와 숙차는 수색이 완전히 다르지만
그냥 저에게는 모두 곱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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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포 15초

부드러운 맛이 입안으로 잘 넘어갑니다.
생차마실 때 느꼈던 고삽미는 전혀 느껴지지 않습니다.
이게 숙차와 생차의 차이중의 하나일까요? 라는 의문을 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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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포 20초

끝부분에 느껴지는 단맛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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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포 30초

맛이 조금 연해진 것 같습니다.
숙차를 거의 안마셔봐서 지금 우리는 시간을 거의 생차를 우릴때랑
비슷하게 하고 있네요..
입안의 향은 여전한데
목이 좀 건조한 느낌이 들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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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포 50초

4포째랑 비슷합니다. 맛이 연해졌습니다.
마지막을 조금 더 길게 우려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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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도 한장 찍어봅니다.
처음에는 허둥지둥 정신없었는데,
지금은 그나마 여유가 조금 생긴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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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포 70초

70초를 우렸지만, 아쉽게도 물맛이 많이 나네요.
향과 탕색은 그대로인데 맛은 우러나질 않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6포까지만 우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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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 한데 모아놓고 보니
수색이 어떻게 다른지 너무 극명하게 나타나네요 ㅠㅠ
4포부터 급격히 색이 연해지기 시작합니다.
4포때부터 시간을 조금 더 오래 우려야하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다음에 또 마실 기회가 있으면 그렇게 해보아야겠습니다.

1포,2포,3포는 수색이 거의 비슷하고 맛도 거의 비슷합니다.
4포부터는 맛이 연해지고 6포때는 물맛이 많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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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예쁩니다.
싱그러운 나뭇잎과 진한 보이숙차의 수색의 조화가 참 예쁩니다.



자사호 100cc
 5g / 100℃ / 총 6포
(10초 / 15초 / 20초 / 40초 / 60초 / 90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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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생님께서 육보차 한잔을 건네주십니다.
아..참 시원하고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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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호를 예열하고, 세차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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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포 10초

생차같은 경우는 개완과 자사호의 맛차이를 확인히 느낄 수 있는데
숙차 같은 경우에는 맛의 차이가 잘 느껴지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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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포 15초

끝에 떫은맛이 약하게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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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포 20초

어..벌써 맛이 연해진것 같습니다..
자사호가 차를 먹는다는 표현을 해야 맞는지 모르겠지만..
자사호의 숨구멍으로 차맛이 빨려들어갔나봅니다.
자사호로 우릴때는 개완보다 조금 길게 우려야 하나라는 생각이 갑자기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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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호의 색을 보면,
숙차의 탕색과 어울리는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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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포 40초

여전히 연하지만, 차맛은 좋습니다.
끝에 떫은맛이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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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포 60초

연해져서 우리는 시간을 조금 길게 가져가봅니다.
물맛이 조금 나기 시작합니다.
수색도 5포에 비해서 많이 연해진게 눈으로 보일정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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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포 90초

수색은 정말 연해졌지만, 향은 여전합니다.
차맛은 향보다는 색인가봅니다.
옅어진만큼 차맛보다 물맛이 많이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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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포부터 6포까지 한번에 모아보았습니다.
개완과 비슷하게 1-3포까지는 수색이 비슷한데
4포부터는 색이 많이 연해졌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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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곱네요
공부차에서 차를 마시면서 항상 드는 생각은
저도 이런 공간이 있었으면 하는 거네요^^

여유있게 자연과 차마실 수 있는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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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엽저의 모습니다.
숙차는 차잎의 모양이 온전하지 않아서
아직까진 봐도 모두 비슷비슷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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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러운 차맛이 좋았던 이기곡장

시음 후에 특별히 생각나는 향과 맛은 없었지만,
편안하게 마실 수 있을 것 같은 차라는 느낌은 들었습니다.


이기곡장 14년 공작호 숙산차 시음기였습니다^^


 

아래 URL은 제가 마신  이기곡장 14년 공작호 숙산차의 제품정보입니다
http://www.gongboocha.com/shop/item.php?it_id=1482476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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