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회차] 삼학육보차 학립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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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동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7-10-06 12:59 조회1,414회본문
안녕하세요 서포터즈 4기 동동 입니다:-)
휴일들은 다들 잘 보내고 계신지요,
오늘은 지난 2회차때 테이스팅 한 삼학육보차 학립계군 에 대해
시음기를 남깁니다.
제품명: 오주차창, 삼학육보차 학립계군
http://www.gongboocha.com/shop/item.php?it_id=1485154799
용량: 5g
사용 다구: 백자 개완(190cc)
물: 정수기
온도: 90 ~ 95℃
특이사항: 거름망 미사용, 세차1회
우린 시간: 20초~1분 사이로 조절. 총 6포(세차 제외)
*저의 경우 차를 조금 진하게 먹는 것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시간을 조금 길게씩 잡고 우리는 편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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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립계군은 오주차창에서 공부차와의 협업으로 제작했다고 합니다.
특별하게도 한국 소비자들을 위해 3년 부터 10년까지, 진년인 2급과 3급의 원료를 병배해
만들었다고 하는데요, 때문에 층차감이 눈에 띄는 차라고 합니다:-)
당연하게도 상태는 무척 양호합니다 후후
<첫번째 탕>
10초간의 세차 후 20초간 우려냈습니다.
Nose - 건잎, 습윤한 기운, 시원한 느낌, 마린향
Mouth- 약간의 짠맛과 마린, 점도가 느껴집니다.
하지만 맛 자체는 아직 조금 연한듯한 느낌이 드네요:-)
<두 번째 탕>
20초간 우려냈습니다.
Nose - 탄향이 미세하게 올라오는게 감지가 되네요
Mouth- 감칠맛이 돌며, 타닌감이 드러나기 시작했습니다.
<세 번째 탕>
25초간 우려냈습니다.
Mouth- 음 산도도 살짝 느껴지네요 전반적으로 유질감도 가지고 있구요.
묵직하게 느껴지기 보다는 대체적으로 부드럽다, 시원하다는 느낌이 강한 것 같아요
상대적으로 말이죠!
<네 번째 탕>
30초간 우려냈습니다.
이때부터는 테이스팅에 중점을 두기보다는
여유롭게 마시는것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오전 10시, 11시쯤에 테이스팅을 했기 때문에 햇살도 마침 무척 좋았더라구요!ㅎㅎ
탕색과 맛의 정도만 확인해 보도록 합시다!
아직은 색과 맛이 살아있습니다. 조그음 더 우려낼 수 있을 것 같니다.
<다섯 번째 탕>
35초간 우렸습니다.
색이 슬슬 빠지기 시작했습니다.
맛도 마찬가지이구요
물론 다들 아시다시피 저는 용량이 큰 개완을 사용해서
더 그런걸지도 모르겠군요:-)
<여섯 번째 탕>
45초간 우렸습니다.
앞서 5번째에서 색이 빠진 모습을 보였으므로
포다시간을 조금 더 늘렸습니다.
<엽저 확인>
윤기가 돌고있는 모습 보이시나요?ㅎㅎ
저는 웬지 건잎보다 엽저보는걸 좋아해서!
(엽저가지고 장난도 많이 치기도 하고요ㅋㅋ)
<탕색 비교>
1~3탕
4~6탕
이렇게 보니 확실히 탕색의 차이가 잘 보이네요!
제가 사용한 다구와 용량, 포다수를 확인하시고
좋은 찻자리 만드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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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서포터즈님들의 후기글을 보니
아예 끓여서 테이스팅해보신 분도 계시더라구요!
사실 학립계군의 경우 여러분들이 생각하시는 지인한 맛의 육보차에 가깝지는 않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육보차 = 묵직한 차! 라고 생각했었던 적이 있었어서ㅋㅋ
만약 고런 느낌을 선호하시는 분이라면 끓여서 드셔보시는 것도
무척 좋을 것 같아요:-)
저도 남은 학립계군은 그렇게 마셔볼려구요!ㅎㅎ
그럼 이렇게 시음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다들 연휴 잘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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