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회차] 백사계 16년 천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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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동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7-10-15 19:25 조회1,326회본문
안녕하세요:-)
이제야 시음기를 작성하네요.
사실 이번 3회차 티들을 시음한건 훨씬 더 이전이었어요
(2주쯤 된 것 같네요ㅠㅠ)
긴긴 추석연휴 동안 전부 시음을 했지만..
글을 쓰려고 자리에 앉는게 왜이렇게 어려웠던지:-<
이제 드디어 작성합니다!
첫 번째 시음기, 백사계 16년 천첨:-D
제품명: 백사계 안화흑차, 16년 천첨
http://www.gongboocha.com/shop/item.php?it_id=1447030829
용량: 5g
사용 다구: 개완(100cc)
물: 평창수
온도: 90 ~ 95℃
특이사항: 거름망 사용, 세차1회
우린 시간: 20초~35초 사이로 조절. 총 6포(세차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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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탕>
10초 가량의 세차 이후, 20초간 우렸습니다.
Nose - 시가, 송연, 가죽, 가다랑어
이번 천첨의 경우 그 흔히 말하는 가쓰오부시/가다랑어 향이 나더라구요ㅎㅎ
이게 정확히 어떤 요소에 의해 나게 되는지는 잘은 모르겠지만,
서포터즈 다회때 시음했을 때와 마찬가지로 그 특유의 향이 올라왔습니다.
우리는 사람과 다구의 차이인지, 제가 우린 것은 그 향의 걍도는 조금 약했었어요!
첫 탕이어서 그런걸까나요:-)
Mouth- 미네랄, 누룽지, 커피, 나무 의 느낌이 나더라구요:-)
<두번째 탕>
20초간 우렸습니다.
Nose - 군고구마, 흑설탕 향이 조금 올라오네요!
Mouth- 대추, 버섯맛이 감돕니다. 훈연향도 입에서 감돌구요
입안에서 3~5초 정도의 여운이 남습니다.
<3번째 탕>
마찬가지로 20초간 우렸습니다.
다음 탕부터는 시간을 조금 더 늘려서 우려도 괜찮을 것 같아요!
단맛이 이전보다 약간 더 맴돌았습니다.
음 뭐랄까 고구마츄 같은? 느낌이랄까나요~
<4번째 탕>
25초간 우렸습니다.
오호 이제는 조금 산미가 느껴집니다.
나 아직 괜찮으니까 더 우려줘! 라는 천첨의 외침일까나요~ㅋㅋㅋ
그렇담 다음 탕을 우려야지요!
<5번째 탕>
30초간 우렸습니다.
사진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앞전보다 색이 확연히 빠지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맛은 그래도 천첨입니다.
약간 연해진감이 있지만, 그래도 입안을 정돈해주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6번째 탕>
마지막 탕, 35초간 우렸어요
천첨의 여운이 입안에서 사라지기 전에
마지막으로 향과 맛을 보았고, 기분좋게 찻자리를 마무리 했습니다:-)
<탕색 비교>
1 ~ 3탕
4 ~ 6탕
<건잎/엽저 비교>
건잎의 모습!
아이구 초점이 약간 흔들렸네요ㅠㅠ
윤기가 도는 엽저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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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다하는 시간과 우리는 온도 등을 조절함에 따라
저보다는 더 우리시고 즐기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이상 시음기 마치겠습니다, 다들 좋은 하루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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