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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차] 백사계 15년 천량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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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동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7-10-15 21:03 조회1,40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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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마지막 시음기 작성합니다(*ˊૢᵕˋૢ*)ෆ
이번 회차의 마지막 차이기도 하죠,
백사계 15년 천량차:-)
 
 
 
KakaoTalk_20171015_193838809.jpg
 
제품명: 백사계 안화흑차, 15년 천량차
http://www.gongboocha.com/shop/item.php?it_id=1466667208
 용량: 5g
사용 다구: 유리호(250cc)
물: 정수기
온도: 90 ~ 95℃
특이사항: 거름망 미사용, 세차1회
우린 시간: 20초~60초 사이로 조절. 총 6포(세차 제외) 
 
KakaoTalk_20171015_193838059.jpg
 
오늘은 조금 간편하게, 유리호를 이용하여 차를 우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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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탕>
 
천량-1탕.jpg
 
10초 가량의 세차 이후, 20초간 우렸습니다.
 
Nose - 버섯, 훈제, 율피감이 첫 향으로 올라옵니다.
 
Mouth- 단맛, 해조류, 미네랄 등
 
 
<두번째 탕>
 
 
천량-2탕.jpg
 
20초간 우렸습니다.
 
Nose - 약재향, 감초, 곶감 등
 
Mouth- 감초맛, 살짝 짠맛도 조금 느껴지면서 마린의 기운도 느껴집니다.
 
<3번째 탕>
 
천량-3탕.jpg
 
25초간 우렸습니다.
 
원두향, 견과류, 흑설탕 향과 맛이 느껴집니다!
약간 보이차의 느낌의 차인 것 같아요.
 
앞전의 탕에 비해 색이 옅어진 느낌이 드는데요,
확실히 개완 등에 비해 용량이 큰 호로,
90~95도 되는 물로 우리니 맛과 색 등이 금방금방 나와서 그런 것 같아요!
 
기본적인 개완 사이즈를 생각해본다면,
이번에 제가 사용한 다구는 그 개완의 2.5배 정도의 용량이니까요!
 
제가 이번에 우린 한 포가 일반적으로 두 포 정도의 용량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만약 저 처럼 호를 이용해 간편하게 즐기시는 분들은
찻잎의 양을 조금 더 늘려서 우리시면 좋을 것 같아요:-)
(여러번 우려 드신다는 전제에서요!)
 
<4번째 탕>
 
천량-4탕.jpg
 
35초간 우렸습니다.
 
<5번째 탕>
 
천량-5탕.jpg
 
40초간 우렸습니다.
다음 포다에서는 시간을 더 늘려야 겠어요!
 
<6번째 탕>
 
천량-6탕.jpg
 
60초간 우렸습니다.
 
 
<탕색 비교>
천량-1~3.jpg
1~3탕 
천량-4~6.jpg
 4~6탕 
 
<건잎/엽저 비교>
 
천량-건잎.jpg
 
천량-건잎2.jpg
 
건잎의 모습!
지금 제가 테이스팅할 때 사용한 샘플은 조금 부서진 형태입니다만,
며칠전 지인들과의 자리에서 사용했던 샘플은
긴압이 된 덩어리 진 형태였어요:-)
 
아시다시피, 천량차는 약간 나무토막(?) 처럼 생겼잖아요ㅋㅋ
해괴하면 요런 형태가 나오는디!
저 처럼 부스러기가 많을 경우, 거름망을 사용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거름망을 사무실에 두지 않았어서...ㅎㅎ 공도배로 옮길때마다
찻잎 부스러기가...껄껄 
 
천량-엽저1.jpg
 
천량-엽저2.jpg
 
엽저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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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음기를 어떤 분들이 읽어주실지는 모르겠지만,
중국차이기 때문에 꼭 개완 등을 이용해서 혹은 다구들을 전부 다 갖춰서
차를 드실 필요는 없습니다.
 
사실 저의 경우는 매번 이렇게 다구를 다 차려놓고 마시는 것 보다는ㅋㅋ
컵에다 떼려박고(?) 마시거나 소분티백을 이용해 차를 우려마시는 걸
선호해요. 왜냐면 일과 중에는 간편하게 마시는게 최고 이기 때문이죠!
 
물론 이렇게 차려놓고 여유롭게 마시는것도 무!척! 좋아합니다
마음이 평온해지는 듯 여유로워 지니까요:-)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그냥 편한데로 하고싶으신데로, 있으면 있는데로 없으면 없는데로 즐기는 거지요!
 
전 뭐 사무실에서는 진짜 다 걍 엄청 편하게 우려서 마시거든요ㅋㅋ
 
잡담이 길어졌네요:-)
이상 오늘의 마지막 시음기를 마치겠습니다!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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