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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학육보차 2507 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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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이스티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7-10-22 07:43 조회1,38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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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 마셔볼 차는 오주차창의 삼학육보차 2507 전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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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보차는 중국 6대다류 중 하나인 흑차에 속하는 일종의 후발효차입니다.
보이차와 마찬가지로 육보차 또한 오래 묵을수록 더 좋은 품질로 변화되고
홍농진순의 4대 특징이 더욱 선명해지며, 고유의 풍미가 살아난다고 합니다.
 
'홍'은 탕색이 진한 붉은빛이며 투명하고 맑음을,
'농'은 탕색 뿐만 아니라 맛까지 깊음을,
'진'은 순수한 진향과 빈랑향이 있음을,
'순'은 맛이 달고 깔끔하며 상쾌하고 부드러움을 말합니다.

그리고 차이름의 2507이 뜻하는 바를 살펴보자면...
 
첫번째 숫자는 모차의 등급
두번째 숫자는 방공호 발효실에 들어간 연도
 
즉 이 차는 15년부터 발효된 2등급 원료의 차를 의미합니다.
 
 
 
 
 
 
 
찻잎: 5g
물: 수돗물
물 온도 : 90~98도
다구: 백자개완 (100cc)
거름망: O
세차: 1회 (15초)
시간: 10초, 20초, 30초, 50초, 70초,  90초 / 세차 포함 총 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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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7 전차의 건엽입니다.
딱봐도 단단해 보이는게 강하게 긴압되어 있었다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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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포 10초
지푸라기 느낌이 조금 느껴집니다.
육안으로 수색만 봐도 예상 할 수 있듯이 전체적으로 연하고 여리여리한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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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포 20초
수색부터 확연히 달라진게 보입니다.
그만큼 차맛도 진해졌습니다. 진해졌지만 부드럽고 무난하게 마실 수 있을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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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포 30초
물온도가 떨어져서 그런지 2포때보다 10초 더 우렸음에도 수색이 조금 옅어졌습니다.
차맛도 1포와 2포 중간사이쯤?! 그런 느낌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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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포 50초
3포때 수색이나 맛이 연해져 시간차를 조금 더 두고 우려보았습니다.
홍차처럼 붉은 갈색을 띄고 진향과 빈랑의 시원한 맛도 가장 진하게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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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포 70초
맑고 붉은 석양의 그것과 같은 수색이라 가장 이쁩니다.
4포때보다 조금은 연해진 수색이라 맛도 같이 연해지지 않았을까했지만
4포때와 거의 비슷한 맛이 느껴지는것이 내포성이 좋다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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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포 90초
오래 우렸음에도 불구하고 수색과 맛의 농도도 전체적으로 옅어진게 느껴집니다.
달고 구수한 느낌이 있지만 끝에 물맛도 살짝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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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고 아름다운 탕색과 좋은 감칠맛,
입안에 은은하게 지속되는 단맛과 빈랑의 시원함을 맘껏 느껴볼 수 있었던 육보차였습니다.
 
 
 
 

자세한 정보와 구매는 아래 링크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http://www.gongboocha.com/shop/item.php?it_id=1500533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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