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화천년고수송침’을.....품평해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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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동방불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4-06-21 23:17 조회208회본문
자신이 있었던 거다..... 처음 만들어 본 녹차인데.....수많은 노력,고민,연구를 했을 테고....
발상이 신선했다....운남의 천년고수차를 호남 안화에서 녹차로 개발할 생각을 했으니.....
그럼....백사계 차창에서 만들었나???....원래 실력 있는 차창이고...최근에는 이곳에서 만든 백차를 마셨는데.....훌륭했다....
차를 아는 사람이 정확히 ‘맥’을 짚어서....백차가 구현하는 그 성질, 기운을 만들어냈다....감탄할 정도로...
이 ‘천년고수송침’또한 탁월했다....
단지 시간 문제다....이런 멋진 차가 세상에 알려지기에는.....
그래도 누군가는 이 차를 띄어줄 필요는 있는 듯하다..... 그 시작을 축하해 주기 위해서라도....
‘차(茶)’를 접하다 보면....가끔....차가 살아있는 생명체라는 느낌을 받을 때가 있다....
자신도 모르고 있었던.....아니면...괜찮다고 생각했던 자신의 몸...여기저기에서 신호가 잡힐 때가 있다....차를 마시는 동안....
이게 통증일 수도 있고....설명하기 애매한 감각일 수도 있고....자신의 의지와 관계없는 몸짓이 나올 수도 있는.....
과연....내가 내 자신을....내 몸을 잘 알고 있다고 확신할 수가 있을까???......
몸에 나타난 그 통증, 몸짓은....바로 형태가 없는 마음이....세상에 보내는 신호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마음을 숨길 수 있다고???.....천만의 말씀.....
바로 지금 차를 마시는 순간....몸에 나타난 여러 반응들이....보이지 않는 마음의 외침일 수도 있기에.....
눈빛....목소리.....몸에서 뿜어내는 기운, 아우라....손짓 몸짓....이 모든 게 다...마음을 보여주는 것들이다......
그래서 옛사람들이 말하기를.....
‘서 있는 니 모습... 그것만으로도....너의 모든 것을 보여준다고....’
나이를 먹어갈수록....부정할 수 없는.....공감이 되는 말이다.....
이 녹차 ‘안화천년고수송침’이.... 몸속으로 들어가자....
아랫배가 격렬한 숨을 쉬기 시작했다....허리가 세워지면서 눈이 밝아진다....
좋다....
녹차향에....경쾌함이 첨가되어있다...
이 차의 놀라운 점은.....힘이 압권이다......
마치 자발공이 일어난 것처럼....목이 스스로 좌우로 꺾이면서 움직이기 시작했는데...
차가 마사지나 추나를 해준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격한 동작들이 일어난다....
매 탕마다....목 주위로 격렬한 움직임이 일어났는데.....
차가 아는 것 같았다....내 몸 어디가 교정을 받아야 하는지를.....
녹차에서 이런 강한 움직임을 일으킬 수 있는 차가 뭐가 있을까???.....
황산모봉....이 떠오르고....
그리고....무이암차다.....
또 하나 놀라운 점은 뱃속이 편안하다는 거다....
뭐....좋은 차들은 다 마찬가지지만.....그래도 녹차라는 것을 고려한다면?......
다른 차들과 차별화되는....자신만의 색깔....영역이 있다...
최신의 기술이 들어갔을 거고.....새로운 시도....조합이 어우러졌다......
축하한다.....
앞으로의 세상은....‘차’가 사람을 살리고... ‘차’가 세상을 구하는 그런 시대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