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남의 '백차(白茶)'를 소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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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밀당도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7-06-01 19:38 조회2,772회본문
‘차기(茶氣)가 세다’
‘차기(茶氣)가 깊다’
사람에 따라서 쓰는 단어는 다를망정……. 대체로 그 의미(?)는 비슷할것이다….
특히 후발효차에 있어서…..
‘차기가 세다’………차가
아직 덜익어서….지금 이 상태로 마시게 되면…..좀 후달리게
된다는…..그런 의미로….
‘차기가 깊다’…….. 처음
차를 만들때부터…… 그 기운이 좋아서 사람 몸속에 들어가면…..그
효과를
발휘한다는 의미로…..
그런데…..이 둘의 차이점을 구별못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10년 넘게 차산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중에도…..
감각과 직관에 의존하는 부분이라서……..
암만 책을 보고 연구하더라도……이런 문제는 머리로는 해결이 안된다….
그 ‘가능성’만 보고 차를
구입해야…..이윤을 더 챙길 수가 있는데……
‘활짝 핀 꽃……’ 누가 봐도 좋다고 하는 그런 차(茶)는……중국에서 다 소진되어 버리고….
설렁…한국에 들어온다고 해도….일반인들은 쉽게 접할 수가 없다….비싼 가격에….
‘실력이 있다’는 것은……. 차(茶)에 일관성이 있다는 것을 말한다……
‘백차(白茶)’…….음양오행….. 목,화,토,금,수….중 금(金)에 해당하며 시공간은….가을과 서쪽을 나타내며
오장육부중 폐(肺)에 배속된다
가을은 익은 열매를 따는 수확의 시기이도 하며…..
나뭇잎이 떨어지고
서리가 내리는…’살(殺)’의 기운도 갖고 있다…..
그럼…..이 ‘가을’의 기운이 차(茶)로 전환되었을 때…. 그 차는 사람 몸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되는 걸까?......
이건 연구대상이다……
흔히….’백차’에 대해
검색해보면……’열’을 내려주는 차라고 나와있다……
그런데….보다 상세한 설명과 주의(?)가
요구된다…..
‘열(熱)을 내려준다’………
차(茶)가 열(熱)을 내려준다…..할때는…..’이열치열(以熱治熱)’이라는 의미다…..
이건…. 차를 마심으로써….배꼽밑
‘단전’을 데워줘서……위로
뜬 ‘열’을 내려준다는 거다….
기침이 나고, 콧물이 나며, 두통이
생기며, 목이 아픈 것…..다…. 사람 몸이 외부로부터 찾아온….
’질병체(?)’로부터 스스로 보호하기 위해서……만들어진 것이다……
차나무에서 찻잎을 따는 순간부터……’차(茶)’를 만들기 위한 제조과정을 거치게 되면…….
제대로 된 차(茶)라면…… 사람 몸을 따뜻하게 만들어 준다
흔히 감기, 독감에 걸리게 되면……병원에서
해열제를 맞게 된다……
이 해열제는……말 그대로 사람 몸을 차갑게 만든다……
적정하게 사용한다면…..특별한 문제는 없지만…..
간혹….. 어린이나 노약자가…… 그
해열제를 감당할 만큼 체력이 안되는 경우……
불상사(?)가 일어나기도 한다…….
물론 ‘한방’에서도….. 몸을 차갑게 하는 약재를 써서…. 몸의 열을 내리기도 한다….
근데…..이건 환자의 몸상태를 정확히 읽어내야 하는데……쉽지가 않다……
어느 정도의 약재를 써야할지……얼마만큼 복용해야 할지…….
그 약을 복용하고…..몸안의 ‘독기(毒氣)’가 빠져나올 때……’설사’로 나타날 수 도 있는데…….
이건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그 대안의 하나로써…… ‘차(茶)’가 있다
보다 완만하게……
백차(白茶)…….차를 만드는 제조과정이 가장 간단하다고
한다…..
찻잎을 따고 나서…… 그냥 말리면 된다고 한다….. 구체적인 것은….공부차직원에게 물어보면 된다
그럼….. 이 백차가 차가운 성질을 갖고 있을까?...... 글쎄…..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것은……
차호에 백차를 집어넣고…… 따뜻한 물에 우린 다음…..찻잔에 따라서 마신 그 ‘백차’는…..
사람 몸….. ‘단전’을
따뜻하게 해주며, 활성화 시켜준다…….
개인적으로 백차를 많이 접해보지 않아서…… 백차의 ‘성격’을….이거다…. 단정할 수는 없지만….
지금 소개할 두 개의 백차는……그 개성(?)이 너무 뚜렷하다….
‘2012년 월광백 산차’
‘2014년 고운백차’
먼저…..’2012년 월광백 산차……’
‘첫눈에 반했다…….’ 라는
표현이 있다…..
월광백이 그랬다……
은은하고…..즐기고 싶은……
뭐랄까?.......좋아하는 장난감을 가지고 놀면서….. 이리저리 굴러가면서…….시간 가는 줄도 모른채….
그렇게 즐기다 보면…..뭔가….. 하나
정도는……저절로 알게 되버리는…….
즉 노는게 ‘공부’가 되버리는….. 그런 차(茶)….
이 차의 매력은…… 몸에 불필요한 힘을 빼준다는 거다…..
특히 ‘눈(目)’에서……. 눈에서 힘이 스르르 빠지는데……오히려….주위의 세상이 더 선명하게 보여지는….
꼭…몸에 힘주고 다니는 것만이….그게…..전부는 아니라는 것…..
떄로는 힘빼고…..느슨하게 지내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도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차(茶)
육보차의 ‘노사부’가 몸에
필요한 힘을 채워주는 ‘차’라면……
이 월광백은 몸에 불필요한 힘을 빼주는 ‘차’라는…..
‘2014년 고운 백차’
이 차를 단지 맛있는 차라고 생각한다면….. 이건 큰 착각이다…..
이 차는….. 지금 현재 ‘약(藥)’으로 사용할 수 있다… 대수차로
만들었다고 한다
첫 잔을 마시자…..배꼽 밑 단전이 저절로 숨을 쉬기 시작하면서…….허리,척추가 세워지는데…
밑에서부터….목뼈쪽으로…..쭈욱하고
뽑아내는 듯한….. 그런 감각…. 몸의 탄력을 불러일으킨다….
그러곤…..몸의 불편한 부분을 파헤치기 시작한다……
지금은 많이 풀렸지만……예전에 혼자서 ‘물구나무 서기’를 열심히 하는 바람에…..
목과 어깨에 무리가 왔었다….
지금도 명상을 하거나, 기운이 좋은 차를 마시게 되면…… 이 부위에 일종의 ‘후유증(?)’을
느끼게 된다…..
이 백차를 마시게 되자…..목,어깨부위가
몸의 다른 부위와 분리되는 듯한 느낌……
마치 차(茶)가 목,어깨부분만을
둥글게 감싸안아서….. 안마를 해준다는 느낌…..
근데 그 느낌이 강렬했다……뭔가가 조여오고, 고정된…..그 부위에 일종의 압박감(?)이 생겨나는…….
묵직했다…..
외과의사가….’칼’을 들고
환부를 도려내는……그런 느낌과 비슷한……인상(?)이 순간적으로 지나간다……
차를 다 마시고 밖으로 걸어나가기 시작하자…..그런 압박감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한숨 푹 잤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굉장한 작용을 해 준 것 같다……. 차(茶)가……
‘백차(白茶)’…..몸에 열을 내려준다고 하는데……독감….’폐(肺)’에 배속된다……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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