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창...'7542'가 들어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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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밀당도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7-08-19 13:04 조회2,486회본문
이 차(茶)... 7542'중차공사'에서 주문제작한...
이 차를 다 마시고 난 후에.... 뭔가가.....머리속을 스치고 지나갔다.....
뭘 건드린 것 같은데.......뭐지?......
지나간 과거의 일까지 소급해서.....불러들인다.....
뭘까?....
7542 이 차(茶)가 속삭이며 지나간다......
"니가 알고 있는 것이.....사실이 아닐 수 있어....."이러는.....
음양오행이....굴러가기 시작한다면....마치 계속 돌고 도는 '원(圓)'처럼....
시간과 공간이 계속 움직이는 것처럼.....
무대에 등장인물이 없어도.....시공간이 계속 움직일 수 있을까?.....
아니면....무대에 사람(人)이 나타나서....이제 '연극'을 시작해야겠다고 마음먹어야만......
무대위 배우가 관객,연출자,조명,무대배경등을 의식하고 주어진 각본에 따라.....연기를 하기 시작할 때....
그때서야....시공간이 움직이는 걸까?.....
'음양(陰陽)'.....좀더 세분하면....음형(陰形)과 양기(陽氣).....물질과 에너지....형태와 기운...
입자와 파동으로....부를 수 있다
이 음형과 양기는....둘이 모여서 하나의 원(圓)을 만들며.....이 '원'은.....'태극(太極)'이라 부를 수 있다....
'균형'을 이루어내야 한다.....음(陰)과 양(陽)이...
그 균형을 만들어내서....온전한 원(圓)을 만들어내야만....하나의 생명체....태극(太極)...가 탄생한다
이 '원(圓)'이 시간과 공간에 따라.....(봄 여름 가을 겨울.....동 남 서 북....)
각각의 특징을 가지게 된다....
즉..... 목(木) 화(火) 토(土) 금(金) 수(水)....이게....다 각각의 원(圓)이자 태극(太極)이다....
이 '원'들이 시간과 공간이 변함에 따라.....움직이는데....
'조화'를 이루어내야 한다.....'원(圓)과 '원(圓)들이.....
음양오행은....시간과 공간이 변함에 따라.....'균형'과 '조화'를 만들어내야 하는데....
이건......어디까지나.....이론적인.....내용이고....
실제로.....땅위에서 사람(人)들이 부딪히는 현실적인 모습은.....불완전한....
어디 한곳은 넘치고....또 어디 한곳은 부족한.....'편중'되어 있다
마치...연극대본과.....실제로 무대 위에서 벌여지는....배우들의 연기에...차이가 날 수 밖에 없듯이....
그런데....
'중정(中正)'을 이루다.....'라는 표현이 있다......
실제론....중정(中正)이 이루어질 수 없다....
시간과 공간이 계속 변화하고....그에 맞춰.....사람(人)의 생각과 감정도....계속 움직이는데....
'중정'이 이루어진다면.....그건 아마.....음양오행밖에서만....가능할 것이다....
계속 돌고 도는 '원'에서.....움직이지 않고 고정되어 있는.....'삼각형'으로....
만일..... 그 '중정(中正)'을.....음양오행안에서.....이루어낸다면.....
우리는 '그'를......성인군자(聖人君子)라고 부른다
단지 노력할 수 있을 뿐이다.....보다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서.......
그래서....차(茶)를 마시는 거구....
그 날 마셨던 '7542'도 그랬다.....
최고는 아니지만..... 그 '중정(中正)'을 향해....노력하는....그 모습이 느껴졌다....
차(茶)의.....'균형'과 '조화'가 몸으로 전달이 되었다....
마치....몇몇의 남녀가 무리지어....천천히 걷고 있었다....
주위는 탁 트여 있었고....하늘은 파랬다....바람이 살랑 불어오는데.....
사람들 얼굴에 가볍게 미소가 지어진다....
그저 그렇게....같이 걷는게 좋았다.....
그런 모습을 보는.....밀당도인도.....기분이 좋아졌다.....특별한 이유도 없지만....
이게 (중차공사)2003년 중차 7542생차의.... '힘'이다....
지금까지는.....
'습(濕)'이 들어가면.....'차'가 보다 빨리 숙성되어진다고....익어간다고 알고 있었는데....
홍콩,대만등....바닷가나 '섬'등 습한 지역에서....보관에 특별히 신경을 쓰지 않고....차를 관리하면.....
그 지역의 기후나 풍토에 맞게...차가 적응(?)을 한다....
즉 똑같은 '차'라도 지역에 따라....맛과 향.....기운이 달라진다.....
이게....한국으로 들어오면.....차...그 속의 미생물이....한국의 기후에 맞춰서.....적응하는 시간을
필요로 한다.....이걸 '거풍'이라 부른다....
반대로....중국의 내륙지방에서 보관된.....상대적으로 습하지 않는....'차'가 적당히 익으면
'거풍'이 필요하지 않는다
문제(?)는....한국에 들어온 '생차'중에서....유독 '습'이 많이 들어가 '차'다....
맛과 향이 거슬리는 데가 많아서.....사람들이 좀처럼 마시지 않는다.....
단지.....그 차(茶)가 죽지 않고 살아있다는 걸....알 수 있는 방법은.....'기운'이다......
그런데..... 일반인들은 이걸.....구별하지 못한다.....
시간이 지나서....심한 경우는 3~4년 지나야만.....'맛'과 '향'을 즐길 수 있다.....
보관상에서....일부러 '습(濕)'을 넣어서....빨리 숙성하기 위해서.....'노차'를 만들기 위한 방법은....
'반대급부'를 치려야 한다.....
'차'속의 미생물을 한계치(?)까지 몰아붙여서.....그게 맛과 향....기운에 그대로 반영이 된다....
이건....'중정(中正)'이 깨진거다....
한국에 와서..... 그 '차'가..... 긴 시간을 보내고 나서야....사람들이 마실만한 그 '풍미'를 찾게 되는 것은......
이렇게 해석해야 한다....
'아픈 차가.....다시 제자리로....원상복구하는 거라고.....'
이런 느낌이 들었다....
건창에서 잘 보관된.....'7542'가.....'습(濕)'을 먹은 '7542'보다....더 숙성이 잘 되었다고.....
제대로 된....건창,보관된 '차'는.......쌩쌩하지도 않고.....'습(濕)'이 들어가서.....맛없지도 않는.....
'균형'과 '조화'를 이루어낸다.....
이런 의문(?)이 일어난다.....
일부러....'생차'에....'습(濕)'을 넣어서.....'연수(年數)'를 속일려고 하는 것 아닌지....'노차'를 만들기 위해서.....
아니면.....'정품'은 아닌데.....아주 잘 모방한.....기술력(?)을 발휘한....가격에서 폭리를 취하기 위해서.....
이걸 해소(?)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차(茶)'를 유통하고 판매하는 자가.....그 '차'가 어떤 지역의 찻잎을 따서....무슨 제조공법을 써서.....
어떻게 보관했는지를 소비자에게 알려주면 된다....
이건.....기본적인 권리다.....'차'를 마시는 소비자의.....
만일......오래된 '차'라서..... 그 정보를 구할 수 없다면......?
최근의.....'차'라도.....공개해야 한다.....
이게....아마....'중정(中正)'으로 가는 길일 것이다
추신:2014년 '천첨'을 아침에 마시는데.... 그 '향'이 몸과 마음을 흔들어 버린다....
여름에서 가을.....겨울에서 봄으로 가는..... 그 환절기를 보내는데....도움을 줄 것 같다는
예감(?)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