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4. 공부차 티백 中 '백년보이' 시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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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Ray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0-12-09 16:56 조회1,045회본문
<백년보이>
#밀향 #맑은회감 #가벼움
- 이기곡장의 깨끗한 원료로 만든 반생반숙(半生半熟)보이차.
숙차의 진한 구감과 생차의 꿀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숙차의 진하면서도 고소한 맛과 생차가 주는 꿀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특별하면서도 매력적인 차.
향기와 맛이 순하고 부드러우며 오래될수록 깊어지는 것이 특징임.
* 보이차는 미생물에 의해 발효가 진행되는 후발표차로, 운남성의 대엽종 찻잎을 건조시켜 제작한 차를 말한다.
카테킨은 항산화 작용, 노화방지 등에 효과가 있으며 갈산은 콜레스테롤 수치감소, 체내 지방 조절 및 다이어트에 좋음.
* 시음기 *
처음에는 흑차계열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육보차와 너무 다른 맛에 의아했었다.
그래서 물어보기도 하고 검색해보니 조금 다르게 보기도 한다는 것을 알았다.
그런 이론 적인 것은 잘 모르긴 하지만, 시음해보면 확실히 다른게 느껴진다.
잘 모르지만 개인적으로 딱 느꼈던 차이점에 대해서 얘기해보자면, 우선 육보차보다는 확실히 가벼운 느낌이었다.
천지우롱같은 가벼움은 절대 아니었지만 육보차보다 훨씬 가벼웠고 진한 향과 맛이 느껴지긴했지만 육보차만큼 오래 여운있게 남지는 않았다.
오히려 조금은 끝맛이 떫게 느껴졌다랄까. 그래서 오히려 뭔가 신선하고 좋았다.
(말의 표현이 그런 것이지 사실 떫은 맛까지는 아니었다 뭐랄까 끝맛이 진한 여운보다는 녹차를 마셨을 때의 끝맛과 아주 약간만 비슷하다랄까?)
설명 그대로, 숙차의 진하면서도 고소한 보이차의 맛도 느껴지고 동시에 생차가 주는 특징도 느낄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 너무 가볍지도 너무 무겁지도 않은 딱 적당하게 마시고 싶을 때 즐겨마시면 좋을 거 같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