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기(斗記)’의......‘태두(泰斗)’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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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동방불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4-07-17 23:03 조회158회본문
‘17년 태두’
어떤 것은....가격, 즉 돈으로 환산이 될 수가 없는 것이 있을 거고.....한편으론....
모든 것은.....결국 돈으로 그 가치를 평가받게 마련이다.....거래를 하기 위해서.....
부정하고 반발할 수도 있겠지만....결국 ‘돈(錢)’이......‘도(道)’다....
누구도 찾지 않는다면....누구도 관심을 주지 않는다면.....그건 ‘돈’도 아니고 ‘도’도 아니라는 거다....
누구나 원하고 필요할 때....즉시 거래가 되는.....것이....바로 ‘차(茶)‘고....’도(道)‘다....
핵심은....간단해야 한다.....누구나 거래하고 참여하기 위해서......
이게 바로 ‘차선일미(茶禪一味)’다.....
‘태두’.......수령 500년 정도의 차나무가 병배 된 거라 한다.....
‘병배’와.....‘순료’의 차이는 뭘까???......
두기에서 07년....괄풍채를 마셔봤다....순료라고 알고 있다.....?
태두.... 한 모금 몸속으로 들어가자..... 두 눈과 배꼽 밑 단전에서 동시에 반응이 왔다
두 눈이 밝아지면서 배꼽이 저절로 숨을 쉬기 시작한다.....동시에....
허리가 세워진다는 감각은 생략한 채.....온 몸에 생기가 돌기 시작했다....
이런 반응은 처음이다....
마치....차가 몸속으로 들어간 순간....위,아래로 기운이 동시에 발사되는 기분이었다....
이 차의 특징은.....땀이 바로 나왔고....놀라울 정도로 끊임없이 땀을 배출시킨다는 거다...
보통은 차를 마시고 난 후....수건으로 땀을 닦아냈지만.....태두를 마신 오늘은 찬물로 몸을 씻어내야 했었다....
아마....개인적인 경험으로는....지금까지 마신 차 중에서 가장 많이 땀을 흘렀던 것 같다....
또 다른 특징은.....
일반적으로 기운이 강하고 깊은 차는....일종의 ‘자발공’을 유도하는데.....
즉 자신의 의도와 상관없이....어떤 몸짓,표현이 나오는 데.....
이게 환자나,,,,몸이 불편한 자에게는......부담으로 다가올 수도 있다.....
근데....태두는.....몸의 불편한 곳을 잡아주긴 하는데.....이게 굉장히 안정적이고 평온하게 다가온다....
모자라지도 않고 넘치지도 않는....
뭔가 정교하고 짜임새 있게.....처음부터 끝까지 일관된 흐름이 이어나간다......
수령 500년이라서???.....병배의 힘일까???......
사람 몸을 휘둘리게 하지 않는다.....
차를 마시는 내내.....두 눈과 단전에 반응이 오면서....땀이 나오는데.....이게 거칠거나....강력한 게 아니라......평온하다
이게 뭘 의미하냐면?......
태두는 ‘노차’이자....‘약(藥)’으로 쓸 수 있다는 거다....
순료인 07년 괄풍채가....자신의 모습을 비우고 사람 몸과 일체가 되는 느낌을 줬다면....
병배인 17년 태두는.....의사가 환자를 치료하는 듯한 느낌....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객관적으로 접근해서....치유하는
나무가 수령이 100년이 넘으면....흔히 ‘신목(神木)’이라고 한다....
사람보다 오래 살아서....영적인 힘이 생긴다고 하는데.....
그 나무의 잎을 모아서....개성 있는 여러 지역의 찻잎을 모아서 차를 만드는데......
‘병배’가 핵심인 것 같다......예술이자 과학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