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야노총 장편수선)

첫인상이....현실에 존재하지 않는....그러니까...딴 세상에서 온 듯한 그런...느낌을 받았다...

이걸 어떻게 설명하고 이야기할 수 있을까???.....

일종의 연결고리이며...암시였다....

운남의 깊은 숲에서 오랜 시간....지내 온....차 나무들에게 받았던....그 ‘영감’을....

오늘 ‘황야노총 장평수선’에게서 똑같이 느낄 수 있었다.....

‘오래된 미래’.....

먼 옛날에 일어났던...일들이....그대로...아니면 겉모습만 달리한 채....다가오는 미래에 발생한다는.....

그게 뭘까???.....

황야.....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는....미개발지역의....야생차라는 거다...

노총.....수령이 오래됐다는 의미인데....

오룡차....‘백수관음 철관음’....‘탄배난향 고수 장편수선’.....‘황야노총 장편수선’....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고급 단계로 올라갈수록.....차의 기운이....뭔가를 요동치는 힘이 아니라...잠재우는 힘이라는 인상을 받는다...

자발공은 일어나지 않으며...머릿속이 비워지면서....허공을 응시하는 듯한 상태가 된다.....

현재 상황...시공간에 놓여있는 나 자신을....한 발짝...떨어져서 보고 있는 또 다른 나를 알게 된다....

차를 다 마시고 나서야....땀을 흠뻑 흘리고 있는 모습을 알아차리게 된다....

혹시 차를 마시는 동안....다른 데로 여행을 간 건 아닐까???

문득....이 ‘황야노총 장편수선’이 ....

다른 세계....다른 세상에서.....찾아왔다는 느낌이 강하게 든다.....

뭐랄까???...

‘신선계(神仙界)’에서 손을 내민 것 같다....먼저....

이 기회를 놓치면 안 된다.....

탈출구가 없다고 생각했던....지금.....‘문(門)’이 열린 것 같다.....

추신: 물질과 에너지가 교차하는 부분....사람 몸에서는....이걸 ‘단전(丹田)’이라 부른다..

‘황야노총 장편수선’을 통해서....정신세계와 물질문명이 교차,접속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