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차를 만나는 방법 - 공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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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가 브랜드의 차 시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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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침산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4-05-20 10:51 조회3,19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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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목에서 눈치채셨듯이, 이번 글은 시음기입니다.
지난 스승의 날에 좋은 차가 하나 선물로 들어왔습니다. 
중국에서 이름만 대면 알 수 있는 비싼 차 브랜드 제품이었어요.. 

포장부터 으리으리합니다. 나무로 된 고급 상자에 
세개의 작은 상자가 들어있는데, 적은 양의 철관음입니다. 

브랜드 제품은 참 좋은 것이 모델명만 알면 가격도 알 수 있는데요. 
어떤 제품인가 자세히 알고 싶어 알아보니 꽤 고가의 제품이었어요. 

아마 그 집에 선물로 들어온 것을 그 집은 차를 마시지 않으니 
차를 좋아하는 저에게 선물하신 듯한 냄새가 났습니다
(너무 비싼 선물이기에 )

떨리는 마음으로 포장을 열고 
어떤 맛과 향일까 기대하며 짝꿍고ㅏ 차를 함께 우렸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기대를 너무 했던 탓인지 별다른 향도 맛도 느껴지지
않았어요. 그냥 평범한데? 무난하네요. 

그런데 왜 그렇게 비쌀까?
우리는 이번 차를 마시며 두세가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차는 정말 마셔보고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사야 겠다는 것.
그래서 차 선물은 참 어렵다는 것.
(이번처럼 받은 사람이 뭘 못느낄 수도 있고요)

고가의 브랜드나 포장에 현혹되서는 안되겠다는 것.
오히려 10분의 1가격의 평범한 차라도 내가 좋고 믿을 수 있으면
그게 좋은 차라는 것 등입니다. 

우리는 이번 차의 진가를 몰라보는 것일까요? 아니면 이 차는 처음부터 브랜드와
포장으로 맛을 치장한 차일까요?
누군가 손님이 오면 이 차는 고급차라고 소개할 수는 있겠지만
정말 그 손님이 감동할지는 알 수 없는 일이겠습니다. 

이상 이상한 차 시음기를 마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