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차를 만나는 방법 - 공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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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0일 화요차모임 후기-내용보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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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침산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4-06-15 10:45 조회3,27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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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정산소종 옌샹
2. 소엽 쿠딩-(야)-작년,야 ,부드러움-첫잔,2,3잔 변화 달고 맛있고 고소해짐 여전히 써-귀주지역 
3. 푸딩 백차(야)-용정의 방법 -맑고 시원한 느낌-용정 녹차의 맛이남
4. 푸딩 백차-2014 - (야생 야)-오래 둘수록 진정한 향이 나옴
5. 푸딩 백차 라오차-2005

안녕하세요? 
더운 여름을 어떻게 맞이하고 계시나요?
이제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나요? 찻집을 가도 요즘은 
시원한 느낌의 녹차와 백차를 많이 내어놓습니다.

그래서 이번 모임도 첫번째만 정산소종 홍차이고 나머지는
쿠딩차와 백차였어요. 

첫번째 정산소종 홍차는 중국 3대홍차로 유명하기에 
많은 설명을 드리지 않아도 될듯하네요. 이번에 마신 
정산소종은 연향으로 뭔 연기가 첨가 된 향이었습니다. 
흔하게 말씀드리면, 어떤 훈증의 향이랄까요? 좀 새로웠습니다. 

두번째는 문화전파 이선생이 가져온 쓰디쓴 쿠딩 아차인데요. (첫번째 사진)
여기서 아는 중국어로 야~ 찻잎의 맨 윗부분 여린 찻잎을 말하는 것 같습니다.
본래 쿠딩(고정차)차는 몸에 좋기로 유명하고 아주아주 큰 잎을 길게
돌돌 말아 쓴맛으로 우려먹는데요. 이번에 가져온 쿠딩차는 생긴게
방금 따온 여린 녹차같은 느낌이었습니다. 

게다가 첫잔에서 셋째잔으로 움직이며 변화하는 맛이란!
쓴맛과 단맛을 오가는 그 오묘함에 건강에도 큰 도움이 된다니~
역시 입에 쓴 게 몸에도 좋은가 봅니다.

세번째 마신 차는 역시 차부자 이선생이 가져온 용정차의 방법으로 만든 푸딩 백차입니다.
고소한 용정차의 맛도 나고 참 맛있었습니다(두번째 사진) 
차를 마실때 향과 맛도 중요하지만 옆에서 누가 어떻게 떠드느냐도 큰 영향을
주는 듯합니다. 이선생은 표현을 크게크게 아주 맛있다고 늘 떠들어 대기 때문에
함께 차를 마시면 정말 마구 맛있게 느껴집니다. 
역시 여자는 달콤한 말에 약한가봐요. 차맛도 어쩌면 그렇게 화려하게 표현하는지,
평범한 백차도 순간 제일 귀한 차가 됩니다 

그러자 찻집 주인장이 올해 새로 가져온 야생 푸딩백차를 꺼내 우립니다.(세번째사진)
푸딩 백차는 오래 묵힐 수록 그 향과 맛이 나아지지만 한번 2014야생 백차를
마셔보라고 권합니다. 
뭔가 풋내같은 향이 , 덜익은 느낌이 확실합니다. 

그리고는 2005년 푸딩 백차를 꺼내 우립니다.
(일부러 이 차를 강조하기 위해 2014년 차부터  마시게 한것 같습니다)
여름이라서 그런지~ 어쩜 이리도 상쾌하고 향긋한지요~
너무 맛있어서 이거 한병(동그란 빙)에 얼마냐고 물었더니 
150원(27000원)이라고  합니다. 하나 사서 집에 놓고 마시려다가
집에 차가 넘쳐나서 참습니다.

여름 7,8월은 찻잎집 주인들이 가장 친절할 때입니다.
손님이 비교적 적기때문이지요,
전 앞으로 화요일과 목요일 시간이 있어서 여름에 찻잎집을
더 많이 다니기로 했습니다. 

이열치열~~ 뜨거운 차로 더위를 날릴 수 있을까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