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기 백차 14년 고운백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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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ilk 작성일16-09-30 16:00 조회1,777회

고운 백차

운남 대엽종 대수차
큼직한 찻잎이 산뜻한 청향, 긴 여운의 벌꿀과 같은 단맛, 세월이 흐르면서 깊어질 맛이 기대된다
백차의 청량하고 산뜻한 맛이 좋지만 차가운 기운이 부담스러운 이들에게도 좋겠다

찻잎 5g, 물 100g, 95도, 백자 개완, 우리는 시간 10초 1-5회, 20초 5회

낙엽을 모아 놓은 듯 큼직한 찻잎의 백차
백호와 큰 찻잎의 형태가 잘 보존되어 있고 발효 정도가 다른 색상의 찻잎이 섞여 있다
마른 찻잎에서부터 느껴지는 청향

1포 첫 번째 가벼운 윤차 후 10초 우리기
쇄청향
햇살의 기운이 느껴지는 청향이 퍼진다
좋은 싱글 몰트위스키*에서 퍼지는 정제된 가벼운 허브와 풀, 꽃, 나무 향기와 목향과 곡주*에서 느껴지는 발효된 단맛이 느껴진다

* 개인적인 느낌

백차의 약향이 허브과 같은 풀, 목향과 같이 느껴진 것으로 생각됨

2포
개완에 가득하게 차오른 찻잎을 흩어주고 뜨거운 물을 주변에 따라서 고르게 흘려주었다

수색이 금빛으로 깊어지고 차의 맛이 섬세하고 명확해진다
청향이 더 퍼져 오르며 잘 발효된 느낌을 주는 단맛과 밀향이 깊어졌다

3,4포
청향이 진회향으로
매끄러운 단맛이 길고 잔잔하게 여운을 남긴다

5포 이상 부드럽게 순화된 청향과 단맛과 밝은 금및을 띄는 수색은 여전하다

풋풋한 향기를 여전히 품은 엽저는 파손되지 않은 잎 형태를 유지하고 있다

백호는 밝은 담녹색을 다른 엽은 윤기가 도는 갈색으로 보인다

찬물 속에서 확인 해본 엽저

연둣빛 어린잎이 생잎처럼 살아난다

세월이 지날수록 더 좋아질 차의 맛과 향기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