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기 생차 16년 금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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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락슈미 작성일16-10-01 00:21 조회1,895회본문
오늘의 차는 두기차장의 생보이차인 금두.
두기차창의 보이차는 포장지에 정보가 표기되어
보이차의 정보를 한눈에 볼 수가 있다.
금두의 포장지를 살펴보면
우선 두기 금두라는 이름과
생차, 대수(순료), 병배, 긴압의정도(석모병), 출시년도, 용량이 표시되어
운남두기차업유한공사의 두기라는 브랜드라는 것을 겉 포장지를 통해
보이차의 정보를 알수가 있다.
두기의 금두는
맹해지역과 육대차산의 산지별 찻잎들을 병배한것으로 알고 있다.
병면을 살펴보면 강하지 않은 긴압에 백호가 많이 제법 많이 보이는 편이다.
100cc 개완
가정용 은나노 정수물
물온도 95도
투차량 5g
총 9탕 각 15초
거름망 미사용
후기용 내포수는 총 9탕(윤차 포함 10탕)
보이차는 대부분은 높은 온도로 우려 마시기 때문에 95도의 높은 온도로
15초씩 우려냈다.
서포터즈 지원 받은 금두의 건차
서포터즈 모임시 병차를 보지 않았다면 산차라고 여겼을 만큼 건차가 온전하다.
석모병으로 강한 긴압을 하지 않아 훼괘시 찻잎의 손상없이 훼괘가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밝은 녹빛이 언뜻언뜻 비치는 갈색 잎과 백호가 간간히 보인다.
윤차를 위해 뜨거운 물을 붓자마자 기포와 함께 백호의 솜털이 떠오르면서
아카시아꽃의 단내가 올라온다.
윤차 이후 의 건엽 보들보들 밀키한 향이 올라온다
수색은 옅은 노란빛이 살짝 도는 연두빛 을 1띈다.
9번의 차를 실제로 보면 수색의 변화가 뚜렷해 보이지 않는데 사진을 통해 보니
수색의 변화가 보임.
윤차로 인해 백호 솜털이 떠내려갔지만
1탕~3탕에선 보들보들하면서 둥그런단맛과 밤 속껍질 같은 쌉싸레한 맛이 조화를 이룬다.
향은 포프리망에 한겹 쌓인 꿀머금은 마른 아카시아 향이 난다.
4탕~6탕는 조금 더 씁싸레한 맛이 도드라지며 생진이 느껴지고
회운과 회감이 올라온다.
서포터즈 모임시엔 4탕째에 약간의 비릿한 맛을 느꼈는데
집에서 우려보니 비릿한 맛은 없고 4탕~6탕에서 가장 많은 매력을 느꼈다.
보드라운 감미 고미 삽미 산미 회운 회감
그리고 가장 독특했던건
화~한 맛 민트나 멘톨은 아닌데 어디선가 한번쯤 맛보고 맡아본 향인데
과일 같기도하고 허브 같기도 한 것이
흔히 접할 수 있는 맛과 향이 아니라 표현하기가 애매하다.
그저 화~~한 시원한맛이라고 밖에.
7탕에서는 약간의 매큼한 맛과 향이 살짝 치고 올라왔지만
8탕 9탕 그 이후까지 보드라운 고삽미와 향긋한 회감이 지속되었다.
총 14탕까지 우린후의 엽저를 살펴보니
1아, 1아2엽, 소엽, 중엽 그리고 간혹 줄기가 섞여있고
엽저의 색을 살펴 보았을때
금두는 산지별 병배 외에도 등급별 병배와
신차와 진년차의 병배도 같이 된 것은 아닐까 생각해보게 된다.
건차에서의 보들 보들한 향과 둥그런 단맛이 여타 생차와 다른듯하여
소분 봉투 안을 살펴보니 백호솜털이 많이 보이는게
이 솜털로 인해 맛과 향이 보드랍고 둥글하다 느꼈던 듯하다.
대부분의 당해년도의 생차는 쎈맛 강한 쓴맛 강한 떫은 맛과 차기로 휘청이게 하는편인다.
금두는 부드럽고 여린 맛으로 신차임에도 부담스럽지 않게 마실 수 있고.
시간이 흘렀을때는 또 어떤 맛을 내어줄지 기대가 된다.
덧. 후기를 쓰는 동안 식은 차를 맛보니 따듯할 때보다
단맛이 더 오르고 쓴맛과 떫은 맛이 엷고 길게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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