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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한로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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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푸른하늘 작성일16-10-10 14:06 조회1,36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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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한로차
건엽에서는 일쇄향(쇄청향)이 나며
잎과 줄기가 크고 길며 밝은 느낌의 연두색 녹색을 띄고 있습니다.
선명한 백호가 마치 봄 햇차처럼 보이지만
외형적으로 조금 성숙된 가을 햇차입니다.
 
 
한로는 절기상 24절기 가운데 17번째로 10월 8일 무려입니다.
찬 이슬이 내리는 시기로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크며
청미와 섬세한 단맛이 느껴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풍미는 절기상 특성처럼 곡물과 과일이 무르익어 가는 과정 중에 생기는
 풋풋함과 농익음의 중간쯤 그 어디인 것 같습니다.
또한 밝고 경쾌한 느낌의 청미를 느낄 수 있었고,
 봄햇차가 주는 여운과는 다른 깊이감이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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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cc 개완 5g 이온수기 정수기 물 사용 80도 20초 윤차
1탕 80도 20초
일쇄향(쇄청향)이 물을 따르는 동안에도 올라오면서
언뜻 녹차의 싱그러운 풀향을 느끼는 듯 했습니다.
그러나 앞서 소개한 5년진 수미가 늦가을의 낙엽향이라면
한로차는 초가을 추위에 바짝 긴장을 했다 햇살을 머금은 듯한
추향으로 다른 매력을 풍기는 백차입니다.
 
 또한 콩을 삶을 때 나는 두향이 있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으로 두향 중에서도 백태와 흑태 완두콩 등이 있는데
완두콩을 껍질째 찔 때 나는 향으로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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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탕 90도 20초
한 모금 머금었을때 맛이 하나로 응집된듯 점성과 밀도가 높습니다.
 부드러운 구감과 두향을 여전히 느낄 수 있었으며
맑고 섬세한 단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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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탕 90도 20초
이전의 탕과는 달리 맛이 분리된 느낌이 나며
맛이 폭이 급격히 떨어져 향미가 부족한 느낌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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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탕 95도 30초
마치 아무일이 없었던 듯이 생동감이 넘치는
 맛과 향으로 청미를 느끼는데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청량감을 느낌과 동시에 약간의 단맛과
생진감, 고삽미를 같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
5탕 6탕이 거듭되어도 내포성이 좋아 톡톡 튀는 청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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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저는 푸르른 차청그대로 살아났으며 국화향이 느껴집니다.
수색은 탕이 거듭될수록 노란색, 진노랑색인
가을을 닮은 노란 국화꽃의 수색으로 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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