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차를 만나는 방법 - 공부차

Category

14년 육계

페이지 정보

작성자 보리향 작성일16-11-04 20:47 조회1,965회

본문

공부차가 제작한 무이암차, 14년 육계를 시음하였습니다.
 
무이암차는 중국 푸젠 성 무이산의 암반사이에서 생산되는 반발효차(청차)를 말하지요.
 
무이암차는 독특한 암운과 품격, 그리고 몸 안에서 일어나는
'암골화향(岩骨花香)'이 으뜸이라고 합니다.
암골화향이란 '바위에 핀 꽃의 향기'라는 뜻인데,
은은하면서도 무게 있는 꽃향기가 오랫동안 혀끝에서 지속되고,
마신 뒤에도 온몸의 모공에서 발산되는 기운이 크고 높다는 의미라고 합니다.
무이암차에는 육계, 수선, 동정오룡, 철라한, 대홍포, 기란, 매점 등이 있고
이 중 대홍포, 육계, 수선 그리고 우롱차가 유명하다고 합니다.
 
 
 
20161103_194453.jpg
 
 
 
 
검정색과 갈색을 띄고 있는 건차를 보고 있으면
오룡차라는 말이 이 모습에서 나왔구나 싶을 정도로
건차의 구불거림이 힘차게 느껴집니다.
 
 
 
 
20161103_194653.jpg
 
 
 
 
  육계 8g, 좀 많다 싶기는 한데...
120cc  개완에 삼다수로 우렸습니다.
 양이 많아 그런지 끓인 물을 붓자 개완에서 육계 특유의 탄배향이 올라옵니다.
눈을 감고 우려도 육계구나 할 정도의 묵직한 향입니다.
 
 
 
20161103_201643.jpg
 
 
 
 
25초 우린 첫 번째 포의 수색입니다.
뭔가 걸죽함이 느껴지고 묵직한 탄배향이 느껴집니다.
 
두번째 포도 25초, 여전히 무겁습니다.
 
 
 
20161103_200407.jpg
 
 
 
세번째 포는 20초로 우리는 시간을 줄였습니다.
조금 가벼운 맛이 느껴지고 시원함이 느껴집니다.
 
후운이 길고 회감이 올라옵니다.
8g을 우렸는데도 고미는 느껴지지 않네요.
 
4~5번째 포까지도 후운이 지속됩니다.
(각각 25초, 30초 우리기)
 
 
 
 
20161103_195404.jpg
 
 
 
 
 
20161103_195901.jpg
 
 
 
6번째 포 입니다.
오룡차 중에서는 내포성이 길다는 느낌입니다.
 
 
 
 
20161103_201516.jpg
 
 
 
 
 
 
20161103_201741.jpg
 
 
 
 
 
엽저의 모습입니다.
반짝반짝 싱싱하게 살아았는 듯
건강해 보이는 엽저입니다.
 
 
 
 

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