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차를 만나는 방법 - 공부차

Category

이기곡장 12년 후작호 숙전

페이지 정보

작성자 보리향 작성일16-11-27 14:31 조회1,683회

본문

오늘도 여전히 날씨가 흐릿하네요.
이럴 땐 뜨끈한 숙차 한 잔~~
 
이기곡장의 12년 후작호 숙전을 우립니다.
이기곡장의 보이차는 경곡현 해발 1860m의 산자락에서 자란
100년 이상된 대수차 쇄청모차만을 원료로 사용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대수차 생산량의 한계로 인해
이기곡장에서는 년 120톤의 대수차만 한정 생산하고 있고 합니다.
이기곡장은 엄격한 차의 관리기준으로 알려진 곳이기도  하니
믿고 마실 수 있겠죠?
 
 
 
20161127_103336.jpg
 
 
 
이기곡장의 보이차는 품질 및 특징에 따라 다섯가지 등급으로 나뉘는데,
공작호(1등급), 후작호(2등급), 백작호(3등급), 자작호, 남작호로 나뉩니다.
이 중 후작호는 일아 이엽을 원료로 합니다.
 
 
 
숙전 5g, 120cc 개완, 95도 정도의 물.
긴압이 약간 강한듯 하여 30초 정도 윤차 후  첫 포는 30초간우렸습니다.
 
그동안 경험했던 다른 숙차들에 비해 숙향이 훨씬 더 적습니다.
거의 없다고 봐야 할 것 같아요.
탕색이 참 맑습니다.
한 모금 입에 넣으니 부드러운 구감이 가득 찹니다.
 
 
 
 
 
20161127_104750.jpg
 
 
 
20161127_104440.jpg
 
 
 
 
두번째 포 30초, 그 다음 부터는 5초정도씩 시간을 늘려가며 우렸습니다.
여전히 부드러운 구감과 맑고 빛나는 탕색이
차의 품질을 말해주는 듯 합니다.
 
 
 
 
20161127_105447.jpg
 
 
 
20161127_105608.jpg
 
 
 
 
3~4번째 포..
여전히 턍색이 맑죠?
가끔씩 일부러 차를 식혀 마셔 봅니다.
식혀서 마셔도 차가 변함이 없어야 좋은 차라고 들은 것 같아요.
변함없는 부드러움과 강화된 감칠맛이 차에 대한 신뢰감을 높여 줍니다.
 
 
 
20161127_111002.jpg
 
 
 
 
 
 
6-7번째 포까지도 변함없는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20161127_112431.jpg
 
 
 
 
 
엽저의 모습입니다.
균일하게 잘 발효된 모습과 색상을 보여 주네요.
 
 
 
20161127_112600.jpg
 

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