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운홍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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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보리향 작성일16-09-16 05:13 조회1,538회본문
밀운홍차를 우려 보았습니다.
밀운홍차는 광동지방의 오룡차, 단총을 만드는 차로 홍차를 만든 것이라
오룡홍차라고 불리우기도 한답니다.
건차를 보는 순간 크기만 약간 작을 뿐 검정색으로 고슬고슬 말린 것이
오룡차와 상당히 비슷하다고 느껴집니다.
독특한 단총의 향이 느껴질지 정말 기대가 되었습니다.
밀운홍차 5g, 100cc 개완,
삼다수 물 95도 정도로 윤차없이 우렸어요.
1~2포는 25초, 그 다음 포부터는 5초씩 시간을 늘려가며 우렸습니다.
단총의 향이 올라올 것이라 생각은 했지만...
어쩜 향이 이럴 수 있는지.
청량한 과일향이 올라옵니다.
이게 무슨 향일까 생각해보니 약간은 시트러스한 향인것 같아요.
그리고 그 뒤에 올라오는 홍차스러운 묵직함이 차의 맛을 받쳐 줍니다.
자꾸 마시며 향을 음미하게 되는군요.
2~3포째에서 가장 맛깔스러운 맛과 향이 느껴집니다.
수색은 6포까지도 변함이 없습니다.
차를 마시면서 1아1엽인가 하고 유심히 들여다볼 정도로
잘잘하면서 균일한 엽저의 모습을 보여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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