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주봉황단총 13년 밀란향

 

건차 : 짙은 암갈색의 고소한 암향이 가득함

 

 

 

1탕 : 반전의 매력이 있다 건차에서의 고소한 암운향과 달리 물을 붓는 순과 향이 변하여 밀향과 고함이 올라옴

꿀밀맛보다는 천연밀납에서 나는 미미한 단맛이 남

 

2탕 : 1탕보다 더 단향(밀향)이 풍부하게 올라옴 밀크초코렛같은 부드러운 단향과 맛이 남.

 

3탕 : 조금더 짙은 향이 코끝을 찌르듯 향이 올라왔다가 금새 스쳐간다.

그 다음으로 난꽃인가...? 하는 또 금새 향이 스쳐간다.

 

4탕 : 3탕 이후로 향은 사라지지만 식용꽃잎을 먹어보았을때의 미미한 상큼 새큼 향긋 떫은 단 맛이 온 입안을 감싼다.

 

5탕 : 지란향도 밀란향도 난꽃향의 부류지만 밀란향은 지란과는 다르게 꽃향이 조금더 풍부한 느낌을 주며

차마시는 공간을 가득히 채운다.

 

총평 : 향은 매우 풍부하고 좋으나 3탕부터 미미한 목걸림이 있으면서 마지막엔 매큼한 떫은 맛이 있다.

특이한점은 수색인데 일반적으로 황색이나 홍색, 녹색의 부류의 수색을 띄는데

밀란향은 보라빛이 비치는 황색이라고 해야하나. 독득한 수색을 띈다. 

약간의 상기를 가져오는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