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하다는 말이 절로 나옵니다.
단 하나의 차호를 고르라면 망설여지는데 자사숙우로 이만한 물건을 본 적이 없습니다.
간결하면서 강직한 이미지의 호를 추구하는 작가입니다.
모두가 차호에만 공들일 때 최고의 숙우를 선택하시는 것이 개성이지 싶습니다.
유려한 디자인과 노니료 특유의 안정된 톤이 눈이부시게 아름답고
또 마음이 정화되는 듯 편안해집니다.
뚜껑이 함께 만들어져 자사호가 되었더라면 더 멋졌을까,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숙우는 찻자리에 차호, 찻잔 그 다음 순으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경향에 고급의 물건이 많지 않습니다.
최고의 작가가 좋은 원료로 공들여 만들어도 소비가 없으니 작품이 더 귀합니다.
언젠가 닿게 될 인연을 기다리고 있는 명품 숙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