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의 차서이며 차에 관한 최고의 경전으로 꼽히는
[다경]을 저술한 육우의 자사 조각상이다.
국가급 공예미술원 이애민작가의 작품으로
얼굴의 수염 한올한올에서
옷자락의 흘려내림으로
공춘호의 세밀함까지 보는 사람을 감탄하게 만듭니다.
이애민 작가는 1979년 흑룡강출신 국가급 공예미술원입니다.
어려서부터 조예 예술에 심취되어
학교졸업 후 조예연구원으로 부터 시작하여
1996년 자사조예에 발을 들여
조예 명가의 지도하에 깨달음을 얻어,
현재 자사 조예설계 제작에 종사하고있습니다.
그의 모든 작품은 마치 살아있는것 처럼 생동감이 넘쳐 흘러,
보는이로 하여금 그의 작품에 호감과 흥미를 갖고 소장하게끔 하는 작품입니다
육우가 추구하는 덕목 [정행검덕]
이 상을 보고 있노라며... 삶에 대해 생각하게 됩니다.
보는 각도에 따라 다양한 얼굴의 느낌이 느껴집니다.
차한잔을 마시며 깊게 고뇌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이마에 주름이 그 고뇌를 짐착케 합니다.
이렇게 보니 차 한잔이 마음에 드시는지
흐뭇한 미소를 머금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래에서 바라보니
책에 심취하여 그 재미에 빠져있는 듯 합니다.
수염 한올한올 얼굴에 표현이 아주 세심합니다.
자연스럽게 내려오는 옷자락이 마음을 편안하게 해 줍니다.
자사로 어떻게 이렇게 자연스럽게 표현했을까요?
보면 볼수록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상징적 의미로 공춘호에 있습니다.
공춘호를 들어 차를 우리고 싶은 충동이 듭니다.
아주 잘 만들어졌습니다.
어디를 보아도 세심히 신경 쓴 흔적이 보입니다.
찻잔을 보니 어릴 때의 장난끼가 발동하여
차 한잔을 담아봅니다.
햇살에 반짝이는 차 한잔....
이순간만큼은
찻자리에 더 없는 동무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