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하의 좋은 노차를 즐기기에 1편이 부담스러우신 적 있으셨을 것입니다.
가격이 부담스러우셨을 수도, 양이 부담스러우셨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혹은 이 상품을 구매하기에 앞서 이 차의 진가를 확인해보시고 싶으실 수도 있을 것입니다.
공부차에서는 고객님들의 이러한 소비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랑하 노차 소분 상품을 준비하였습니다.
2000년에 출품한 은침병차로 이무정산이라는 산지의 특성과
아주 어린잎으로 만들었다는 원료의 특성이 만나서
더 없이 달콤한 맛을 전달해주는 차품입니다.
포장지 사이로 확 피어나는 이무정산의 향기가 가이 일품입니다.
이제 조금 있으면 20년 가까이 되는 세월의 진향과 힘을
포장지에서 베어나오는 향기에서 느끼실 수 있을 것입니다.
한 때 백호였을 찻잎들이 세월에 의해 반짝이는 유광금아로 변하였습니다.
유광금아로 변한 것만 보아도 이 차의 만들고나서 세월이 오랫동안 흘렀음을 알 수 있고
잘 익은 유광금아들 사이로 잘 익은 차의 향기가 찻 잎 사이로 잘 전달이 됩니다.
병면을 접사해 보았습니다.
백호였던 부분들이 전부 유광금아로 변하여 겉모습만 보아도 참 예쁘다는 생각부터 앞섭니다^^
이 차도 일구료, 즉 순료로만 이루어져 있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무정산의 아주 어린 차청을 사용하였는데 뒷면은 물론 속에도 동일하게 꽉꽉 채워져 있습니다.
반짝반짝 빛나는 유광금아와 이무정산의 달콤한 향기
어린 차청에서 흐르는 향기와 세월의 진향 등 복합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향기들이
있어서 더 없이 훌륭한 모습을 보여주는 모습이 이 차에 있어서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한 이 차가 보여주고 있는 모습중에서 특징적인 것이 또 하나 있는데요.
이렇게 아주 어린 차청으로는 긴압이 쉽지 않습니다.
차가 잘 뭉쳐져야 하는데 깔끔하게 긴압하기가 쉽지 않거든요.
경험이 풍부한 랑하차창답게 어린 차청으로의 긴압도 손쉽게 이루어냈습니다.
그래서 더욱 탐이 나고 새삼 대단하게 보입니다.
예열한 개완에 차를 담아 향을 맡아보면 순간 봉밀향이 확 피어납니다.
꿀향이 은은하게 담겨있어서 향만 맡아도 이 차의 맛이 얼마나 맛있을지 짐작이 갑니다.
완벽하게 익은 붉은색의 찻물에서 힘이 느껴집니다.
이 차에 담긴 차기와 향기가 앞다퉈 느껴지는 것이 보기만 해도 먹음직스러운 모습을 갖추었습니다
사진에 비춰지는 탕감만 보더라도 매끄럽고 두터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마시고 나면 세월에 의해서 순화된 고삽미가 있고 고삽미에 봉밀향이 베어 있습니다
쓴맛이 거의 없고 삽미가 입안에 적실 때 그 속에 향이 베여 있습니다.
봉밀향이 나던 차를 우리니 이 향기가 더욱 강해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구요.
한 모금 마셔보면 어린 차청만의 독특한 단맛과, 이무정산이라는 산지적인 특성이 담긴 맛과
진한 꿀의 향기와 꽃의 향기가 서로 만나서 이 차의 달콤함은 이루 말할 수가 없습니다.
뒷맛까지 향기로움이 담겨있고
마시고 나면 양쪽 볼 언저리와 혓 속에 차의 향기와 약간의 삽미가 베어있는데
회감으로 넘어오는 단침이 혓 속에 베어있는 맛과 만나서
생진에서 느껴지는 단맛이 상쾌함을 자아냅니다.
부드러운 어린 차청의 모습이 보기좋은 은침병차 입니다.
250g짜리 한 편에서 100g을 해괴해 포장하였습니다.
위의 사진에서 해괴된 부분이 저 포장지 안에 들어있습니다.
100g의 양이 결코 적지 않았습니다. 차를 느껴보시기에 충분하실 것입니다.
[랑하차창] 2000년 이무교목은침병차
이무정산의 어린차청이 시간이 지나면 어떤 향미를 보여줄지 제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무정산 노차를 통해 이루말할 수 없는 맛있는 달콤함을 직접 느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