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사호를 꺼내 보니,
독특한 호취가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일반 구슬 모양의 호취가 아닌 길쭉하게 뻗어 올라온 호취가 재미있습니다 ^^
호의 바닥은 장족저의 형태로 밑면이 바닥에 닿지 않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호의 구석구석 새겨놓은 음각이 참 개성있습니다.
두가지의 음각중 앞면에 있는 음각이 눈에 띕니다.
나뭇가지에 피어있는 작은 꽃봉우리들과
그위에 가만히 앉아있는 새의 모습
자연물을 그려넣은 음각이 참 아름답습니다 ^^
이 자사호는 장언대사의 딸인 '장영하'작가가 제작한 자사호로,
한국 인기 드라마였던 대장금을 자주 즐겨보던 작가는
드라마에서 나온 조선시대 성인 남성이 머리에 쓰던 관모인 '갓'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바로 이 영란 자니를 제작하였습니다
독특한 호뉴의 형태가 바로 '갓'을 표현한 것이지요 ^^
독특한 호뉴에 이런 스토리가 숨겨져 있습니다.
호의 입구도 호방하여,
잎의 크키가 큰 찻잎도 부수어질 확률이 적습니다
뚜렷한 저관이 보기 좋습니다.
330ml의 사이즈로 호의 크기도 큼직하여
여러 다우들과 함께 차를 마시기에도 좋겠습니다 ^^
여럿이서 함께 하는 찻자리는 더욱 즐거울 것입니다!
기공이 열려있어 자사호 표면의 물도 빠르게 증발하며
절수, 출수, 금수 세가지 모두 완벽한 자사호입니다 ^^
시원한 출수와 완벽한 금수가 참 좋습니다.
*실제 중량과 차이가 있을수 있습니다 (cc)
*실물은 논현티하우스에서 감상하실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