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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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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23-09-19
아래 후기를 쓰고 다음날 85도로 맞추어 우려내니까 더 좋았습니다. 90도에 우려냈을 때에 비해 생잎 같은 맛이 사라지고 소나무 훈연향 같은 차향이 더 진해졌습니다. 삽미도 좀더 강하게 느껴지네요. 여전히 쓴맛은 두드러지지 않습니다. 단맛보다는 고소함에 치우친 것 같은데, 녹차와 비교한다면 풋풋함은 덜하고 은은함이 깊습니다. 이 정도면 지금 마셔도 괜찮겠습니다. 매일은 좀 부대끼고, 일주일에 한두 번 정도?
2~3포에서 탕 색은 살짝 진한 미황색입니다. 우려낸 시간은 15~20초 정도입니다.
아, 그리고, 후기를 수정할 수가 없군요. 아래 것을 수정할 방법이 없어서 새로 추가하여 썼습니다.
담백한 무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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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23-09-18
이 차는 17년산, 대략 6년 된 찻잎이라고 합니다. 한정품인 것 같습니다. 남나산 생차가 어떤 맛인지 궁금해서 구입했습니다.
건차 상태는 거무스름하고 백호는 미미하게 노란 빛이 돌기도 합니다. 엽저는 녹색이 거의 빠지고 갈색으로 물들어가는 끝무렵입니다. 붉은 기는 아직 보이지 않습니다. 대부분이 어린 잎이고 아엽도 종종 보입니다. 산차를 곱게 저장해 두었는지 훼손된 찻잎은 많지 않습니다. 줄기도 부드럽고 찻잎은 야들야들합니다.
찻잎이 많지 않아서 많이 실험해보지는 못했습니다. 98도 정도로 하면 풋차향이 두드러지고 대략 90도 정도로 우렸을 때 마실 만해서 대충 그걸로 정착했습니다. 찻잎이 어려서 물 온도를 더 내려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차 맛은 대체로 담백합니다. 특별한 맛도 없고 향도 없고 쓰지도 떫지도 달지도 않습니다. 그렇지만 찻물은 부드럽고 끈기가 있으며 마셨다기보다 먹었다고 해야 할 듯한 묵직함이 있습니다. 뒷맛은 깔끔합니다. 몇 잔을 마시고 나면 입안에 약간의 삽미가 남아 있습니다. 찻잔의 잔향은 신록의 청량함보다 열린 꽃 같은 느낌이 드는데, 차향에 대한 조예가 깊지 못해서 정확한 용어로 표현하기는 어렵네요. 60도 워머에 조금 올려두니까 훈향이 적당히 올라옵니다.
단점이라면 아직 생잎 같은 느낌(이걸 청향이라고 하던가요?)이 조금 남아 있습니다. 혀끝에 아린 맛도 조금 있고. 저는 위가 약해서 석 잔쯤 연거퍼 마시니까 부대끼는 감도 살짝 있습니다.
몇 년 뒤에 다시 맛보았으면 좋겠네요. 중수라면 모차는 그렇게 비싸지 않을 수도 있는데, 산차는 부피가 커서 개인이 오래 보관하기에는 좀 곤란하지만 혹시 통이나 편 단위로 긴압하여 적당한 가격에 판매한다면 구입하고 싶군요.
조금 큰 용량으로 적당한 가격에 판다면 사두었다가 몇 년 뒤에 다시 맛을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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