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성품 : 본체, 뚜껑
규격 : 11.6cm x 6.3cm
용량 : 120cc (만수기준)
원광 : 문혁 황룡산 원광자니
※ 용량은 만수기준이며 호의 뚜껑을 덮은 후의 용량입니다.
※ 치수는 측정방법에 따라 오차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색상은 모니터 사양 및 해상도에 따라 다르게 보일 수 있습니다.
지금 소개해드리는 자사호는
공부차에서만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서혜금, 원응신 작가 부부에게 특별 주문한
니료로 소성해 낸 자사호이기 때문입니다.
이 특별한 자사호는 작가 부부의 수제자인
서료초(徐丽娋)의 손끝에서 만들어졌습니다.
공부차에서 정식으로 통관을 거쳐 수입하였기 때문에
자사호에 저관은 중국 이싱으로 찍혀있습니다.
문혁시기 자사1창에서 만들어진 석표호를
그대로 복원하는 것을 목표로 만들었기 때문에
문혁시대때 사용하던 니료로 완성했습니다.
본 니료는 작가가 수장중이던 황룡산 원광자니로 제작했습니다.
자사1창, 문혁시대(1966-1976) 당대의 니료를 사용하여
문혁 자사호의 특징이 잘 살아있습니다.
원광자니의 특징이 호의 겉면에도 잘 보이지만
안쪽을 보면 그 진가가 더욱 잘 드러납니다.
다양한 크기와 색상의 광물질 입자가
분명하게 관찰됩니다.
특히, 문혁시대 자니의 경우 입자가 굵은 사질로 인해
붉은빛 보다는 흙빛, 황토빛이 도는 자줏빛입니다.
다만, 소성온도의 차이(약 10~200℃)에 따라
동일 니료에서도 붉은빛이 강하거나 약하게 완성될 수 있습니다.
자사호를 고를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니료입니다.
니료 >> 형태 > 공예 > 작가 순으로 보시면
실패하지 않는 구매를 하실 수 있습니다.
좋은 니료가 어떤 니료인가를 알려면
많은 수업료를 지불해야만 합니다.
구매하여 사용해보아야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전수공이냐 반수공이냐는 그 다음 문제입니다.
다만, 전수공 자사호를 만들 때
저급 니료를 사용하는 경우는 드물기 때문에
편리한 방법으로 전수공 자사호를 찾게 되지만
만만치 않은 가격으로 구매하기 쉽지 않은것이 사실입니다.
좋은 니료로 만들어 표면의 질감이 잘 살아있고,
사용하면서 은은한 광택이 점점 더 느껴지게 됩니다.
많은 분들이 좋은 자사호를 사용하시며
차의 맛이 어떻게 다른지 느끼고
또 다른 분들과 차 마시는 즐거움을 나눌 수 있도록
저희 공부차에서 몇 년간 발품을 팔아
어렵게 찾은 문혁 자니 작가이고
특별히 부탁하여 만든 자사호입니다.
반수공으로 만들었어도 어설프게 만들지 않았습니다.
작은 디테일과 마무리에 많은 공을 들여
어느곳을 보아도 깔끔하면서 균형 잡혀있습니다.
이 정도 가격에 문혁시대 원광 자니로 만든
자사호를 만날 수 있다는 것은 행운입니다.
사용해보시면 바로 느끼실 수 있습니다.
좋은 니료로 만든 자사호는 거짓이 없습니다.
출수 구멍은 육방형 7개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