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기] 06년 남나산 고수차 청병 357g
남나산은 객량화향에 위치하고 1700여년의 차를 심은 역사가 있으며, 지금까지
대표적인 보이차 주 생산지로 유명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2006년 봄 두기가 가장 최초로 초제소로 운영했습니다.
산지 및 브랜드 특징 : 2006년 4월에 제작된 차로
100% 남나산의 봄 고수차청으로 제작했습니다.
보관상 특징 : 건창보관, 바로 시음 가능
숙성정도 : 약 20년 진화
표면의 색상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유광금아로 확실하게 바꼈고, 달달한 향기가 올라옵니다.
조소가 분명하고, 찻잎 한 올 한 올 정성스럽게 유념되고,
선별된 차청이 매우 아름답습니다.
한국에서 보관되어 건창으로 매우 잘 익었습니다.
뒷면의 모습도 앞면과 큰 차이 없이 균일한 찻잎의 모습입니다.
표준포다 - 연한탕색
포다기준 : 물 200cc, 건차 5g, 20초, 2포째
향 - 순하고 편안한 화밀향, 뒤로 긴 화향이 산뜻합니다.
미 - 강한 고삽미가 스치듯 지나고, 상쾌한 회감이 빠르게 다가오고
생진과 포만감이 느껴집니다.
오늘 마신 두기 06년 남나산 고수차를 마시고 느낌점은
"고산의 물은 맑고, 석천의 물은 달다" 입니다.
오늘 저는 신선이 마시는 물 한 잔 마셨습니다.
진한포다 - 진한 탕색
포다기준 : 물 200cc, 건차 5g, 60초, 3포째
향 - 농익은 밀향과 화향이 달달하고 향긋하게 오래 남습니다.
미 - 조금 더 강해진 고삽미가 순간적으로 사라지고
어느새 찾아온 회감이 강력한 시원한 회감으로 잊지 못 할 강한 인상을 남기고
구감을 장악하는 포만감과 층차감이 춤을 추 듯 노래하고,
길고 오래남는 여운이 오감을 풍족하게 합니다.
엽저의 색상이 균일하고, 남나산 특유의 대엽종의 탄력있는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살아난 엽저, 탄력있는 엽저가 바로 잘 보관된 보이차가 주는 선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