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모미지 다완(무광) / 우:모미지 다완(유광)
모미지 다완(무광/유광)
※ 색상은 모니터해상도에 따라 다르게 보일 수 있습니다.
※ 만수의 용량으로, 측정방법에 따라 ±10cc or ±3cm 발생할 수 있습니다.
모미지 무광 다완
가마 속 불의 온도에 따라 븕은빛-녹빛이 결정되는데, 이는 사람의 힘으로 완전하게 제어되지 않고
소성 당시의 습도, 흙의 상태, 가마의 온도, 기물의 위치 등 수많은 변수에 의해서 달라집니다.
이는 자연과 우연의 선물이며, 공산품과 달리 단 하나밖에 없는 나만의 기물로 삼기에 매력적인 작품입니다.
무광 다완을 길들이기 전에는 다완이 약간의 차맛을 흡수하여
차인들은 차를 다완과 함께 나누어마신다고도 표현합니다.
이렇게 아주 오랫동안 차를 나누어 마신 다완은 차기름을 조금씩 흡수하여 반질반질해집니다.
손으로 쥐었을 때 거친 표면은 흙과 돌을 만지며 사는 시간을 떠올리게도 합니다.
모미지 유광 다완
모미지 무광다완에 반투명한 유백색의 유약을 입혔습니다.
좀 더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매끈한 촉감을 즐길 수 있습니다.
유약의 자연스러운 흐름은 손으로 만든 수공품의 품격과 매력을 높여주므로
완전한 투명 유약이 아닌 유백색이 도는 유약을 선택하였습니다.
이 사진 속 모미지는 붉은색이 주를 이루고 사이사이 은은하게 녹빛이 돕니다.
소성온도에 따라 푸른색의 비율이 높은 다완도 있습니다.
사람과 사람의 인연도 알기 어렵지만 차기물과 사람사이의 인연도 예측이 어렵습니다.
색의 정도는 랜덤으로 발송이 되며, 이로 인한 반품이나 교환은 단순변심으로 처리됩니다.
세척시 세제를 사용하지 마시고, 물로만 세척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