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차를 만나는 방법 - 공부차

1958년 백사계에서 생산 됐습니다.

21년 가을 광저우 차박람회때 110만위안(2억2천만원)에 낙찰 된 1958년 복전차 3kg을 시음하는 행사를 했던 기록입니다.

속칭 58복전으로 불리우는 이 차는 야생차(황산차)로 제작되었습니다. 

경매 당시 모습

110만위안 낙찰받은 고객과 백사계 유신안 대표와 사진을 찍습니다. 

58 복전은 30만위안 시작가로 시작되어, 110만위안에 낙찰 됩니다. 이 후 180만위안까지 가격이 올랐다가 지금은 150만위안(3억)에 거래가 됩니다.

절세수축복차 (세상에 두 번째가 존재하지 않는 수축복차) 

일품경염천하 (일품으로 천하를 깜짝 놀라게하다.)

58 복전을 처음 마신 날을 잊지 못합니다. 

맑은 진향과 후각을 즐겁게 하는 약향에 갈근향까지 복율하고, 바디감 좋은 물질감이 깊고 형용하기 힘든 여러 맛이 입안에 존재했습니다. 
정말 이 향은 어디서 나는 것일까? 머릿속에 계속 남았습니다.

07년 복전차 3kg는 07년 천량차처럼 90년대 00년대 원료를 병배해서 제작 했습니다. 

지금은 2.5kg으로 생산됩니다. 
3kg 포장이 귀해집니다. 

무성한 금화가 핀 모습입니다. 

탕색이 참 아름답습니다. 약향에 진향이 가득차고, 은은한 송연향에 목질향이 진하고 매끄러운 점성과 회감이 굉장히 좋습니다. 구감이 부드럽고 매우 섬세합니다. 
마셔봐야 아는 맛입니다. 여러분 꼭 시음해 보세요. 
후발효가 정말 잘 됐습니다. 

균화향, 진향, 송연향 등의 복율향이 코를 시원하게 합니다. 오늘 저의 후각이 행복하네요. 

두 번째 차는 15년 58복전 황산 수축복차 3kg을 소개합니다. 포장에 아무 글자도 없습니다.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솔직히 별 기대안했습니다. 
황산荒山은 야생차라는 의미입니다. 안화에는 100년이상된 고수차가 있습니다. 쥔저위안이 여기에 있는 우수한 고수차를 무성생식해서 가져 왔습니다. 그래서, 쥔저위안 유기농 안화흑차 품질이 좋습니다.

금화가 끝내주게 많습니다. 차향이 참 좋네요. 시작이 좋습니다.

빛나는 호박색 탕색입니다. 맑고 투명하고 밝은 광채가 멋집니다. 
공도배에서 뿜어져 나오는 향이 장난 아닙니다. 
시원한 구감에 단맛이 바로 느껴지고, 균화향, 약향, 진향이 진하면서도 황홀한 감동을 선사합니다. 
입안이 깔끔하게 정돈되고 다양한 향으로 가득차는 동시에 회감이 매우 좋습니다.
감동적인 향이 넘쳐납니다. 

복전차에서 어떻게 이런 향이 날까? 생각하다가,, 아! 맞다.

몇 달 전에 마신 58복전이 생각납니다. 맞네요. 그 때 제가 받은 감동스런 그 향이 오늘 소개하는 15년 무자無字 수축복전차에 있습니다.

이 차를 대리하는 사람에게 물었습니다. 왜? 이 차에서 58년 복전차 향이 있는지요? 
 

15년 무자 수축복전차는 58년 복전차에 푹 빠져서 수장한 어떤 분이 당시 생산했던 산지를 찾아서 58년 생산방식 그대로 백사계에서 주문제작한 것입니다. 
굉장히 큰 돈을 들여 만들었고 지금까지 보관하다가 공부차와 인연이 되어 한국에 소개하는 영광을 받았습니다. 

저는 그래서, 58복전을 더 연상하기 위해 이름을 58복전 황산 수축복전차로 소개합니다. 

6번 정도 우려 마시고 끓여서 마셔 봅니다. 
탕감이 훨씬 더 부드러워지고 입안에 닿는 감촉이 참 좋습니다. 
이 형용하기 힘든 고소한 꽃향?이 사람을 정말 기분 좋게 합니다. 

차를 좋아하는 사람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차입니다.